(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안신우가 이영애 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안신우, 황동주, 이중문, 강지섭 등이 출연했다.
이날 안신우는 "사실 50대 문턱에 늦게 결혼을 해서 50대 중반이 됐는데 4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제가 49살에 결혼했는데 아내랑 저랑 결정을 못하고 주저하고 있을 때 저랑 이영애 씨랑 같은 소속사였다. 그 소속사에 와이프가 이사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사임당' 드라마를 할 때 이영애 씨가 도움을 많이 줬다. 결국 예식장도 영애 씨네에서 잡아주고 와이프 예식비까지 다 내줬다"며 이영애의 도움으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 뒤로도 아내가 2년 전쯤 뇌출혈로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실려간 적이 있었는데, 위험한 고비는 잘 넘겼는데 아직 건강이 온전치는 않다. 한동안 제가 아이도 돌봐야 하고 아이 병간호도 해야 하고 해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도 이영애 씨 부부가 배우, 매니저 사이가 아니라 친동생 챙기듯 세심하게 도움을 많이 줬다"면서 "저희 부부한테는 은인"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1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