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박지성 팀의 선수 윤성빈이 '호날두 헤더 타점' 기록을 깼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팀 박지성' 선수들의 실력 검증 시간이 담겼다.
이날 '아이언맨' 헬맷으로 유명한 스켈레톤 선수이자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호날두의 헤더 타점'인 2m 65cm 위치의 공 헤딩에 도전했다.
윤성빈의 도전에 앞서 '어쩌다벤져스'의 하체 1등 이장군이 먼저 도전했다. 키 183cm인 이장군은 보란 듯이 2m55cm, 2m 60cm 타점을 기록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윤성빈은 "키가 크면 살짝만 뛰면 되지 않냐"며 그를 견제했다. 이장군의 성공에 윤성빈과 이장군은 2m 65cm에 나란히 도전했다.
김성주는 "윤성빈 표정 봤냐"며 "이장군 성공에 놀랬다"며 그를 놀렸다.
윤성빈은 "바로 2m 70cm로 가겠다"며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냈지만 김성주의 만류에 2m 65cm에 먼저 도전했다.
호날두는 키가 187cm인 반면, 윤성빈은 178cm로 9cm의 신장차이가 있다. 하지만 윤성빈은 보란 듯 호날두 기록을 성공했다. 윤두준은 "한참 남는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용만은 "장군아 우린 70cm로 가자"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장군은 "딱 여기까지가 좋은 것 같은데"라며 자신 없음을 드러냈다. 이장군은 아쉽게 2m 70cm 공에 닿지 못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윤성빈은 2m 70cm에 완벽히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성은 윤성빈을 흐뭇하게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이장군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은 "미쳤다", "말도 안된다"며 기립 환호를 보냈다.
서은광은 "제가 앙코르로 다시 한 번 하겠다"며 나섰지만 '탈 인간급의 점프력' 윤성빈과는 비교되는 소심한 점프력에 모두의 폭소를 자극했다.
김성주는 "'팀 박지성' 대단하다"며 "선수가 저 정도 뛰는 걸 본 박지성 감독님의 생각은 어떻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성은 미소 지으며 "일단 기선제압은 확실히 된 것 같다"며 '아빠미소'와 함께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