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제주에서 생활 중인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글을 남기며 "안녕하세요 다들 어떠신지요? 일교차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인사를 먼저 건넸다.
이어 "저도 아내도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라산과 앞바다 그리고 바람이 저에게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라면서 "과거가 되어가는 지난 현재의 시간들이 안타깝고 맘속 깊이 사무치지만 이젠 머리속에서 잔상이라고 조금은 저에게 힘이 되어줍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나무에 벽에 부딪히면 소리를 내고 춤을 추더라고요. 이젠 제 슬픈 마음도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다가 가끔 생각나면 기쁨으로 춤추고 슬픔으로 소리 내야겠습니다"라며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랑합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출산 예정일을 3주 앞둔 지난 8월,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