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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최종 우승…"혜은이 덕에 살 포동포동하게 올라"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5 07: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 혜은이가 '독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4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74회는 아티스트 혜은이 편으로 꾸며졌다. 정영주, 소란, 나태주,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가 혜은이의 히트곡을 재해석했다.

혜은이는 신승태가 선곡한 '독백'에 대한 비하인드를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당시 전속사와 문제가 있었다"며 "이렇게 복잡하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계약상 마지막 앨범을 내야 했다. 끝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앨범이 나오자마자 30만 장 이상이 팔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잊게 해준 곡이라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태주가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로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를 제친 가운데, 정영주가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혜은이 편이라고 해서 버선발로 달려왔다"며 혜은이와의 인연을 전했다. "너무 오래 전이라 말씀드리기도 민망하지만 13년 전 '넌센세이션'이라는 뮤지컬을 같이 했다"고 얘기했다.



정영주는 혜은이에 대해 "후배, 동료 배우가 말을 하면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바로바로 들어주신다. 만약 충무 김밥 얘기를 하면 충무에서 충무김밥을 공수해오신다. 찐빵 이야기를 하면 '찐빵은 안흥'이라며 안흥 찐빵을 사오신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전국구 맛집은 영자 언니가 잘 아시지만 원조 맛집러는 혜은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같이 뮤지컬을 했던 황보, 송은이 씨도 모두 살이 포동포동하게 올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선 정영주는 "너무 떨린다"며 "혜은이 선생님을 몇 년 만에 뵌다. 그동안 연락 못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열정'을 선곡했다는 그는 긴장감이 무색하게 독보적인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정영주의 강풍기 바람 퍼포먼스를 본 신승태는 "바람에 맞서 싸우는 것 같다"며 "너무 멋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현도 "뱃머리에 서있는 장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무대였다"며 흐뭇한 미소를 저었다.

정영주가 나태주의 연승을 저지했다. 그는 마지막 주자 밴드 소란까지 꺾고 혜은이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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