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고은, 위하준 사이 갈등이 예고됐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24일, 오인주(김고은 분)와 최도일(위하준) 사이에 드리운 이상기류를 포착했다. 어긋난 시선과 함께 서늘한 두 사람의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란회’의 정체에 다가선 오인주와 오인경(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인경의 폭로를 뒤집은 박재상(엄기준)은 또 한 번의 상승세를 타며 시장 후보로서의 위치를 다졌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오인주는 원령가를 뒤엎어버릴 꿈으로 오혜석(김미숙)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오혜석. 그의 곁에 놓인 푸른 난초는 세 자매에게 불어닥칠 더 큰 위기를 암시하며 다가올 2막을 궁금케 했다.
최도일과 함께 비자금 장부를 이용해 박재상으로부터 700억 원과 맞바꿀 생각이었던 오인주. 그러나 목표가 완전히 바뀐 지금 최도일과의 공조가 어떻게 흘러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포착된 두 사람의 분위기는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에 없이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오인주와 최도일. 여기에 오인주에게 먼저 등을 보이는 최도일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호의와 다른 서늘함을 자아낸다. 의심과 신뢰를 넘나들며 이어져 온 관계,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700억 원을 위해 함께 오인주와 함께 움직였던 최도일은 예상치 못한 선택의 갈림길과 마주한다. 그 과정에서 오인주가 보일 반응은 무엇일지, 이들을 찾아온 중요한 변곡점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7회는 2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