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아이유가 콘서트 후기를 전했다.
22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공개된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아이유에게 콘서트 후기를 물었다.
아이유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 바 있다.
아이유는 "해가 차악 지는데, 날씨 너무 좋았다. 비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올해 중 가장 날씨 좋은 이틀이라고 기사가 떴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보름달이 떴는데 'strawberry moon'(스트로베리 문)을 불렀다. 갑자기 달이 빨개지는 거다. 난리가 났었다"라고 전하며 행복해했다.
크러쉬는 콘서트 타이틀 '골든아워'에 대해 궁금해했다. 아이유는 "공연이 끝났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제가 언제 또 주경기장에서 공연하겠나. 아마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여러 시기에 사랑받는 때가 있었지만 아이유라는 가수의 입장에서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든아워를 검색해 보면 해가 질 무렵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공연시간도 7시부터 10시까지 했다. 여러모로 의미를 담아봤다"라고 부연했다.
크러쉬는 "지은 씨는 평생 골든아워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응원했고 아이유는 "그래도 주경기장은 또 가기 어려운 거니까"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