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빅톤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그룹 및 팀 활동을 중단했다.
22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빅톤 허찬이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남 뒤 귀가하던 도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허찬은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소속사는 "허찬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을 한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대신 반성의 뜻을 전하며 팀 및 개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5-16일 예정되어 있는 빅톤의 팬콘서트 'CHRONICLE'는 허찬을 제외한 5인(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허찬은 지난 8일부터 방송된 웹드라마 '프로, 틴' 남자주인공 신하늘 역을 맡으며 첫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현재 허찬의 '프로, 틴' 출연분은 한국장학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음주운전 여파로 관련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같은날 허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허찬은 "앞서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이어 "대중과 팬분들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뉘우쳤다.
그러면서 허찬은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빅톤은 지난 5월 미니 7집 '카오스(Chao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투핏 어클락(Stupid O’clock)'으로 활동했다. 허찬은 네이버 나우(NOW.) '빅톤의 이불킥' 호스트, MBC ‘복면가왕’ 판정단 패널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예술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