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나솔사계' 7기 옥순이 생애 처음으로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지인에게 연락했다.
22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기 종수에게 만남을 신청한 4기 정숙의 소개팅 현장과, '모태솔로'로 화제 된 7기 옥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혼자가 더 좋냐는 물음에 옥순은 "그 외에도 할 게 많고 다른 걸 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좋아질지도 모르는 거에 대해 투자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분위기일 수도 있고 그만큼 아직 친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라며 "70% 커리어, 20%는 만약에 연애를 안 하게 된다면 취미생활, 10%는 근래에 인간관계 이런 걸 뽑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엄마가 왜 결혼 안 하냐고 스트레스 주지는 않냐"라는 물음에 옥순은 " 하면은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 쪽이긴 한 것 같은데 그걸 굳이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진 않다. 잔소리처럼 말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옥순의 어머니는 '나는 SOLO' 제작진을 찾아왔다. 옥순 어머니는 "책임지셔라. 저는 이제 어쩔 방법이 없고 딱 붙들고 제가 매달릴 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어머니가 절박한지는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어머니는 "절박하다 생각할수록 절박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옥순 님한테 스트레스를 안 준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제가 누누이 말은 한다. 지금 저 같은 경우는 딸들이 희망이다. 근데 옥순이는 없지 않냐. 만약에 자식이 없더라도 남편이 있으면 또 동반자로서 그렇게 어울릴 수 있을 텐데"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근데 지금 좀 나아진 걸 느낀다. 외부인하고 5박 6일 지내본 적이 없지 않냐"라고 덧붙여 말했다. 옥순 어머니는 "저 사람이면 옥순하고 잘 맞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다"라며 광수를 언급했다.
옥순은 "(연애를) 어렸을 때 하는 거랑 성숙했을 때랑 하는 거는 다르니까 돌아보면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데이트를 이어가던 옥순은 "일단 문자를 보내보겠다. 그 친구한테"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저는 소개팅 조차도 맣이 해줬던 사람도 없었다. 근데 친구가 안 그래도 근래에 넌지시 던진 적이 있어서 생각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옥순이 친구에게 먼저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말을 한 것.
MC들은 "엄청난 발전이다","용기를 내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머니 또한 옥순이 생에 처음으로 먼저 물어본 소개팅에 대해 "그거 보낸 것만 해도 큰 거다"라며 기뻐했다.
사진=ENA·SBS PLU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