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영예의 대상은 영국의 'Help'에 돌아갔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22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을 포함해 국제경쟁부문 및 한류드라마부문 작품상과 개인상, 아시아스타상 등 각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영국의 'Help'는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취약처라 할 수 있는 요양원을 배경으로, 환자와 요양사의 신랄한 사투와 인간의 생존권 및 존엄성을 그려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연인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과 조디 코머(Jodie Comer)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각 남녀연기자상을 수상함으로써 'Help'는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류드라마부문 남자연기상은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품에 안았다. 그는 "'갯마을 차차차'를 애정해준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면서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류드라마부문 여자연기상은 '설강화' 블랙핑크 지수에게 돌아갔다.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드라마와 영로를 사랑해준 분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3시 30분부터는 주요 셀럽들의 레드카펫도 펼쳐졌다. 강다니엘, 전소민, 장우영, 김규리, 전효성, 손나은, 박혁권, 나인우, 최진혁 등의 국내 스타들은 물론 '오징어게임'의 아누팜 트리파티, 일본 야기 유세이와 필리핀 벨 마리아노 등 각국 톱스타도 대거 참여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주상욱, 정은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120분간 전국에 생방송됐으며,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레드카펫과 시상식이 생중계됐다.
한편 제17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최초로 기획된 드라마 전문 국제 시상식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39개 국 225편의 드라마가 참여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서울드라마어워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