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고딩엄빠2' 측이 하리빈의 방송 조작 폭로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하리빈의방송 조작 주장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고딩엄빠2'에 출연한 하리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댓삭 하셨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네 참다참다 애들 욕까지 하셔서 개인 계정에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하리빈은 "사전 인터뷰 때 남편한테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지만 하루에 13통까지 한 적이 없다"며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서 13통을 걸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하리빈은 제작진이 남편에게 '제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고 시켰다며 "배신감에 촬영을 못해먹겠다, 다 그만하고 싶다라고 한 건데 마치 아기가 키우는 걸 못해먹겠다고 한 것처럼 편집이 되어 나갔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의 요청으로 남편에게 전화를 3통 이상 한 것이라며 "그것조차 짜집기와 편집으로 그 이상 한 것처럼 나갔다. 편집으로 과장한 건 이해한다. 방송이니까. 하지만 자의로 전화한 것도 아닌데"라며 억울해했다.
끝으로 "제가 악플을 보고 욕먹는 건 괜찮은데 제 본모습이 아닌 모든 것이 거짓이고 과장된 모습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니 저도 이게 맞나 생각이 든다. 분명 처음에 '고딩엄빠' 촬영 취지가' 편견을 없앤다'라고 해서 촬영 결심한 건데 오히려 편견만 키운 것 같아 마음이 참 씁쓸하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