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가 산후조리원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22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 일주일 차가 지나고 평소처럼 8시!! 골반교정기에 몸을 맡기러 올라갔을 때 힐링센터에 많은 조동들이 있었다. 진작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에 그날 이후 8시면 모두 힐링 센터로"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영희는 "단유인 엄마들은 메리 엄마가 챙겨 온 머신기에 텀블러 줄 세워 두고 디카페인을 마시고~ 커피향 가득 퍼지는 힐링 센터. 수다 떨다가 방에 오니 긴 밤이 외롭지 않더이다"라고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김영희는 조리원 4일 차에 단유를 결심했음을 밝히며 "미안함+호르몬 문제로 펑펑 울었는데 분유를 너무 심하게 잘 먹는, 오히려 적당히 먹었으면 하는 힐튼이를 보고 미안함 하루 만에 사라짐"이라 전했다.
김영희는 "내 생활과 나누는 대화 내용들이 많이 변했다"며 "이대로 내 생활이 멈춰지면 어쩌나 싶은데, 남편 말대로 힐튼이 생기고 둘 다 일이 잘 풀리고 한 번씩 웃어주는 힐튼이를 보면 아주 아주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 생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지난 8일 딸을 출산한 김영희는 11일 SNS를 통해 모유 유축에 실패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