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산 전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를 맞이하기 전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올릴까말까 고민했던 출산 전날 이야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내일 아침 8시까지 병원에 가야한다"면서 다음 날 수술을 앞두고 있음을 고백했고, 제이쓴은 "출산이 다가올수록 책임감이 달라져야 하나 싶다. 수술을 앞둔 홍현희도 걱정되고, 초산이니까 묘하다"라고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또 홍현희는 "태어날 아이의 몸무게를 빼면 5kg밖에 찌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2007년에 개그맨 지원할 때 48kg이었다. 출산 후 원래의 나로 돌아가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제이쓴은 "제가 원하지 않으면요?"라고 얘기해 홍현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이쓴은 "눈이 좀 커봤으면 좋겠다"고 성형 이야기를 꺼냈고, 홍현희는 "출산 전 마지막 영상인데 결국 성형, 얼굴 평가 얘기로 끝나면 안된다"고 제이쓴을 저지했다.
또 제이쓴은 홍현희를 바라보다 화제를 돌리며 "나는 제왕절개할때 왁싱을 하는 것을 몰랐다"고 말을 꺼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만약 왁싱을 안하면 병원에서 면도칼로 다 해준다. 그런데 나중에 자랄 때 좀 깔끔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 때문에, 요즘 산모들이 출산 전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많이 하고 온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제이쓴은 "예전에는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낯부끄러웠는데, 아이를 갖게 되고 아내의 몸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런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지난 달 5일 아들을 얻었다.
사진 = 유튜브 홍쓴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