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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첫 영광…'ERA 0 환상투' 다르빗슈, 이주의 선수 등극

기사입력 2022.09.20 11:58 / 기사수정 2022.09.20 12: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의 팀 동료 다르빗슈 유(36)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 시카고 컵스 시절이었던 2020년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주의 선수상은 빅리그 10년 커리어 중 처음이다. 지난 한 주 동안 노익장을 과시하며 생애 첫 이주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수상에 이견이 완벽투였다. 다르빗슈는 14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선보였다. 2경기에서 14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솎아냈고 안타 3개, 볼넷 1개만을 허용했다.

지난해 시즌 8승(11패)과 평균자책점 4.22에 그쳤던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28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182⅔이닝 183탈삼진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에이스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다르빗슈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선발 5연승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치는 중이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데뷔 시즌에 달성한 커리어하이 다승 기록 16승을 넘어설 수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주인공은 요르단 알바레즈였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20 5홈런 10타점 OPS 1.836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휴스턴은 알바레즈의 퍼포먼스에 힘입어 5승 1패 호성적을 거뒀다. 기세를 몰아 휴스턴은 2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숭을 확정지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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