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에 모습을 비췄다.
산드라 오는 20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를 대표해서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드라 오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수영선수 마크 툭스버리와 퍼포밍 아티스트 그레고리 찰스 등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는 여왕의 장례식에 저스틴 트뤼도 총리 내외를 비롯해 대표단 10명을 뽑았는데, 여기에 산드라 오도 이름을 올렸다.
산드라 오는 지난 6월 캐나다 국민훈장(Order of Canada)를 받았다. 이 훈장은 1967년 캐나다 자치령 공포 100주년을 맞아 만들어졌으며, 등급에 따라 컴패니언, 오피서, 멤버로 구분되며, 산드라 오는 문화예술 부문에서 공헌을 인정받아 오피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71년생으로 만 51세가 되는 산드라 오는 199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킬링 이브',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메이의 새빨간 비밀' 등에 출연한 그는 공포영화 '엄마'에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산드라 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