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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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남 "전여친, 셋이 사귀자더니…상대男에 내 존재 숨겨" (이별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0 07:30 / 기사수정 2022.09.20 10:3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이별리콜' 연애 트라우마로 연애를 포기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4년만에 X에게 리콜을 신청한 헬스 트레이너인 리콜남의 사연이 담겼다.

리콜남은 "일방적으로 X에게 이별 통보를 했었다"며 "사실 헤어진 진짜 이유는 과거 트라우마"라고 밝혔다.



그는 "X를 만나기 전 애인이었던 A는 이혼 했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었다. 하지만 이를 용서하고 다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A은 정상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콜남은 "A가 쇼핑몰을 한다고 해놓고 술집에서 접대 일을 하더라. 그래서 일을 못하게 하려고 금전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전 애인에게 카드를 주며 여행 가고, 얼굴에 시술도 해줬는데 나를 만나는 1년 5개월 간 바람을 세 번 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많이 무너졌다. 바람 핀 건 그 사람인데 오히려 제가 잘하겠다며 매달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콜남은 "친구들이 돈 다 받자고 설득해 그 때 해준 것들을 민사소송을 걸어 끝이 났다"고 덧붙였고 패널들은 "정말 끝을 보고 끝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또 한 번의 트라우마를 안겼던 B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B는 여러 번 바람을 피웠는데 내가 바쁠 때 바람 상대가 빈자리를 채워줬다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B가 갑자기 헤어지기 싫다고 나를 붙잡더니 나도 좋고 바람 상대도 좋다며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 '오픈 릴레이션십'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이런 게 있냐", "일부다처제 같은 거냐"며 충격을 받았고, 성유리는 "저건 그냥 바람 피우는 사람들의 자기 합리화다"라고 분노했다.

리콜남은 "진짜로 그렇게 했다. 실제로 셋이서 만났다"며 "그런데 B의 다른 남자는 내 존재를 모르더라"라고 고백해 충격을 한 번 더 안겼다.

그는 "그 상대 남자에게 전화를 했다. 저는 그 남자도 제 존재를 아는 줄 알았는데 모르더라. 그래서 시작을 한 거였는데. 이 연애도 상처로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리콜의 주인공 X에 대해서는 "전 연애들이 이렇게 되버리니 상상을 하게 된다. X가 다른 남자 만나러 가는거 아닌가 생각했다"며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 와서 생각하니 할 말이 없다. X에게 미안하고, 솔직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 그 친구를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 잔상이 남는다"고 고백했다.

이날 리콜남은 X에게 리콜을 신청해 "너를 좋아했던 사람으로 나를 기억해 달라"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했던 과거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그는 "나는 이제 연애 안 할 거다. 연애는 나와 맞지 않는다"며 연애를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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