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윤지민, 권해성 부부가 삼바 댄스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부부들의 댄스 스포츠 연습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윤지민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아침부터 서예를 하는 남편 권해성에게 "아침부터 너무 야하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 다 보인다. 내가 그러고 다녔어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윤지민은 딸에게 "아빠랑 춤 학원에 다닐 거다"라고 말했다. 권해성은 계속해서 스킨십을 했고 윤지민은 "스킨십이 정상적이지 않다"라며 짜증을 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보면 안다. '저 행동이 저렇게 꼴보기 싫었구나'라는 걸 본인이 느낄 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애 때도 스킨십을 했냐는 질문에 윤지민은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그땐 안 보였다. 귀여웠다. 그리고 얼굴이 좀 더 잘생겨서 다 눈 감아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동 중 윤지민은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에 타 눈길을 끌었다. 윤지민은 "덜 만지게 되니까"라고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윤지민은 권해성에게 "우리가 같이 뭔가를 배운다는 게 신기하다. 하이 학원비가 엄청 나가지 않나. 나도 내가 뭔가를 배워보고 싶은데 결혼하고 나서는 나한테 뭔갈 쓰는 게 생각만큼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삼바 선생님을 만난 권해성은 "파트너랑 스킨십도 하지 않나. 아내랑 끈적끈적함의 농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배우면서 더 진하게 하고 싶다"라며 사랑군 면모를 뽐냈다.
이어 두 사람은 댄스스포츠복으로 환복한 후 기본기 테스트를 받았다. 권해성은 "내려놓자! 미쳤다고 생각하고 춤을 췄다"라고 털어놨다. 윤지민 또한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춤 선생님은 부부에게 아이 커넥션, 터치 커넥션,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부부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지민은 "눈을 오랫동안 보고 있었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오히려 이 사람은 저한테 잘했는데 아이 낳고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남편한테 표현을 잘 못 했던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사람은 삼바 스텝을 배웠다. 권해성은 윤지민의 반전매력에 "제가 아내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을 때의 느낌이 들더라. 10년이 넘도록 아내한테 익숙해져있는데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딸 앞에서 배운 춤을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