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남편이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문제로 갈등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다이어트 강요로 인해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다이어트 강요로 인해 상담을 신청했고, "나한테 너무 다정하게 해주는 게 좋았다. 제가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라며 밝혔다.
특히 남편은 옷을 고르는 아내에게 "내가 봐서는 살찐 사람들은 치마 입으면 안 된다. 바지 입은 게 훨씬 낫다"라며 막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밥을 먹지 못하도록 밥그릇을 뺏기도 했다.
더 나아가 아내는 "내가 그렇게 뚱뚱하고 짐승 같냐"라며 분노했고, 남편은 "관리를 못 한 게 죄다"라며 못박았다.
아내는 출연 계기에 대해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 들어주니까 사는 게 의미가 없더라. 그래서 이걸 신청했다. 너무 힘들어서"라며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