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이별리콜' 프리랜서 모델인 리콜녀가 회사원 X에게 리콜을 신청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트라우마로 이별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프리랜서 모델인 리콜녀는 "누구를 만날 때 오래 보고 이 사람에 대해 파악이 되어야 한다"며 "썸을 6개월에서 1년을 탄다"고 밝혔다.
그는 "전에 안좋은 트라우마가 있어 사람을 오래 봐야 마음이 열린다"며 "계속 웃고 활발하고 화려한 직업이다보니 가벼운 분들이 많이 온다. 유부남이나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접근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리콜녀는 "X는 친구 남자친구의 친구와 만나게 됐다"며 "초반에는 관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분은 썸 4개월 째 탈 때 손편지를 주더라. 그게 제 마음을 증폭시켰다"고 이야기했다.
리콜녀는 "손편지 다음날 꽃다발을 주면서 고백하더라"며 로맨틱한 당시를 회상했지만 "사귄 기간은 8일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 당시엔 감정적으로 싸워서 헤어졌다. 상대는 그동안 많이 쌓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리콜녀가 마음을 여는 썸 4개월 동안 상대는 지쳤나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리콜녀는 "상대는 규칙적인 생활의 회사원, 저는 프리랜서 모델이라 퇴근시간 예측이 어려웠다. 상대가 많이 기다렸다"며 "제가 30분 만나는 시간마저 사진 찍는 것을 이해 못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SNS에 올릴 협찬 상품을 X와의 데이트에서도 찍었었다고도 이야기했다. 리콜녀는 "SNS도 하나의 직업인데, 이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콜녀의 X는 리콜에 응답하지 않았고 리콜녀는 눈물을 보이며 슬퍼했다. 장영란은 "저렇게 슬퍼한 것 보니 사귄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양세형은 "썸(4개월)은 사귄 것 그 이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영란과 성유리는 "저희는 썸 세대가 아니다. 썸이 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양세형은 "썸이 사귀는 건 아니지만 썸 상대가 애인이 생겼다고 하면 바람핀 것 같은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츄는 "썸의 기간을 정해두지는 않지만 사람과 사람마다 썸타는 기간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