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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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지후-김다울 이어 김유리 마저, 잇따른 자살

기사입력 2011.04.19 23:57 / 기사수정 2011.04.19 23:5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모델 김유리가 19일 새벽 음독자살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유리는 음독자살 기도 후 서울 삼성동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김유리는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듯 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미니홈피 속 2005년에는 "자살은 비겁한 자의 마지막 비겁한 행동이다. 하지만 비겁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과 맞닥트리게 되는 걸", 2007년에는 "너희들이 밥 한 공기 먹을 때 우린 밥 반 공기 먹으면서 저녁 6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너희들이 말로만 살 빼야한다고 난리칠 때 우린 줄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을 재면서 스트레스 받아야했다……." 등 꽤 많은 스트레스를 표출한 글들이 게시됐다.

특히, 최근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백번을 넘게 생각해봐도, 세상엔 나 혼자다"는 글을 올려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린 상황을 짐작케 한다.

김유리는 1989년 생으로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후 서울컬렉션을 포함한 수많은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세계적인 패션모델로 주목받았던 김다울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본인 아파트에서 자살했으며, 2008년 10월에는 김지후가 방 안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사진 ⓒ 김유리 미니홈피캡처]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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