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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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여친과 결별 후 힘든 시절 함께해"…'미스터리 듀엣' 상대 누구?

기사입력 2022.09.19 13:32 / 기사수정 2022.09.19 13:3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가수 이현이 '미스터리 듀엣'에 출연, 정체불명 미스터리 싱어와의 인연을 밝힌다.

1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 7회에서는 박완규, 박재정, 이현, 홍지민이 미스터리 싱어와 만나,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찐한 인연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현은 "방송 사고가 날 거 같아서 그게 걱정이 된다"며 긴장감 최고조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현은 무대 위에 오른 후 원통 너머 '미스터리 싱어'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해냈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는 사이 올려진 카운트가 끝난 후 서로를 확인한 이현과 '미스터리 싱어'는 동시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며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급기야 이현이 웃음으로 인해 노래를 해야 하는 것을 까먹고 기절초풍하는 사태가 벌어져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더욱이 노래가 모두 끝난 후 '미스터리 싱어'는 '깝 텐션'을 발산하다, "너무 긴장했는데 이현을 보는 순간, 내가 왜 긴장했는가 싶은 배신감이 들었다"고 '깝 분노'를 쏘아 올리는 등 이현과 오랜 노부부 같은 케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역대급 리액션과 끊이지 않는 만담으로 '텐션 리스펙' 호응을 얻었던 미스터리 싱어가 결국 모두로부터 '기빨림'을 호소하게 만들면서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현은 '미스터리 싱어'를 보며 "제 고민 얘기를 많이 했다. 특히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힘들었던 연애 상담을 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또한 '미스터리 싱어'는 "위문공연에서 군인들의 떼창을 얻었을 정도로, 걸그룹 보다 '밥만 잘 먹더라'가 더 인기가 있었다"며 이현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후 '미스터리 싱어'는 관객들로부터 즉석 무대 요청을 받은 이현이 '밥만 잘 먹더라' 노래를 시작하려는 순간, 갑자기 무대를 이탈, 패널석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로 또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터.

그러나 '미스터리 싱어'는 이내 다시 무대 위에 올라 이현과 더불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명품 무대를 연출, 패널을 포함 관객들의 전원 기립 환호성을 얻었다.

과연 끊임없는 만담과 흥 그리고 텐션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픈 싱어'로 나선 홍지민은 26년 전 같은 꿈을 향해 달렸던 인연의 '미스터리 싱어'를 만나 왈칵 눈물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확인한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화려한 현재와는 달리, 함께 했지만 어두웠던 무명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홍지민은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뮤지컬 무대를 떠났지만 앨범도 내지 못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던 끝에 "요즘 갱년기인지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미스터리 싱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미스터리 싱어'는 홍지민만을 위한 응원의 노래를 전했고, MC 이적 옆에 앉아 노래를 듣던 홍지민은 결국 펑펑 눈물을 흘리는 습으로 모두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제작진은 "이현과 '깝 텐션' 미스터리 싱어의 만남이 현장을 놀라움과 폭소로 휘감았다면, 홍지민과 미스터리 싱어의 만남은 모두를 뭉클하고 따뜻하게 했다"며 "박완규와 박재정 역시 정말 예상할 수 없던 인연들이 나타나 두 사람과 패널들을 놀라게 하고 울컥하게 했다. 그 짜릿한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리 듀엣'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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