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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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X백형훈, '듀엣 가왕' 등극…"가족들도 지하주차장으로 마중"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2.09.18 21: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복면가왕' 박현수, 백형훈이 듀엣 가왕에 등극했다.

18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지난 주에 이어 듀엣 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도토리 시스터즈'와 '우리 우정 한 표 차이'가 듀엣 가왕 자리를 두고 3라운드 대결을 벌였다. '우리 우정 한 표 차이'가 3표 차이로 듀엣 가왕에 등극했다.

'우리 우정 한 표 차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우리 우정 한 표 차이'는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 출신 박현수와 흉스프레소 백형훈이었다. 박현수는 "170대 가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백형훈은 "박현수 씨와 1라운드에 붙어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엔 가왕이 됐다"고 말했다.

당시 백형훈은 한 표 차이로 박현수에 패배한 터. 두 사람이 '우리 우정 한 표 차이'라는 팀명을 갖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로써 두 개의 가왕 타이틀을 얻게 된 박현수. 그는 다시 한번 왕좌에 앉게 된 소감에 대해 "가왕이 되고 다시 출연하는 게 부담이 되더라. 그런데 한번 가왕은 영원한 가왕 아니겠냐. 이번에는 가왕에 대한 욕심, 미련보다 즐겁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형훈은 "'복면가왕'은 실력으로만 증명해내야 하는 곳이지 않냐. 제 실력을 증명한 것 같아 뿌듯하다. 노래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MC 김성주는 "누구 덕분에 가왕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하냐"는 짓궂은 질문을 했다. 이에 백형훈은 "제가 고음을 많이 냈다"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고음도 현수 씨가 중저음으로 탄탄하게 받쳐줘 빛이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결과적으로 내가 쭉쭉 뽑아 올리고 박현수는 받쳐주기만 했다는 얘기냐"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에 박현수는 "인정한다"면서도 "가왕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더이상 미련은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수는 "형훈이 형과 한 팀이 돼 너무 감사하다"며 "당시 1표 차이로 이겼는데 가왕까지 돼버려서 형한테 연락하기가 어려웠다. 놀린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차마 연락을 못했다. 그런데 이번 기회로 다시 가까워졌다"고 얘기했다.

백형훈은 탈락된 이후 "그냥 TV를 안 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듀엣 가왕이 됐다고 하니 가족들이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저를 맞아주시더라"라며 뿌듯해했다. 백형훈은 "지금까지 함께 노래를 부른 사람들 중에 현수 씨와 합이 제일 좋았다"며 박현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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