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자가 역대급 혼술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미자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역대급 개만취. 난장판 주의 (ft. 필름 끊기고 남편이 찾으러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미자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취한 날이네요. 어쩌다보니 3병. 거기다 40도 짜리 소주까지. 거의 없는 일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요"라는 설명글을 남겨 흥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에서 미자는 닭발, 곰장어, 쭈꾸미, 관자 구이 등 푸짐한 안주와 함께 혼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안주와 혼술을 즐기던 미자는 소주 2병을 빠른 속도로 비웠다.
그러더니 40도에 달하는 소주를 발견했다면서 "원레 도수가 센 술을 좋아한다. 40도 소주 시키고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잠시 뒤 미자는 진짜 40도에 달하는 소주를 주문했다. 이때 직원이 21도 소주를 가져오자, 아니라고 했고 직원은 "어우"라며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40도 소주를 받아든 미자는 "약간 미쳤다. 오늘은 그냥 먹을래요. 명절 끝난 다음 날이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안했는데, 먹고 자고 했을 뿐인데"라고 '명절 논리'를 이어갔다.
그리고는 화끈하게 40도 소주와 라면을 먹으며 혼술을 펼쳤다. 그렇게 한참을 소주와 라면 먹방을 펼치던 미자는 초점이 흐려진 눈빛과 어눌해진 발음으로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 말미, "잘 데리고 왔습니다 -남편씨"라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남편 김태현의 존재감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미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영상 업로드 소식을 전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영상 올려야 하나 많이 고민했는데, 괜찮겠죠? 미리 죄송합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워요" "술 진짜 잘 마시네요" "건강 생각해서 조금만 드세요"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미자 유튜브,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