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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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1.6% 조용한 종영…김세정 "좌절하지 않아" [전문]

기사입력 2022.09.18 08:34 / 기사수정 2022.09.18 08:3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세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세정은 "어느 시기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곤 예상하지도, 장담할 수도 없다. 잠식되었다고, 길을 잃었다고 좌절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서지 않는다. 당시의 꿈은 무너졌을지 몰라도 야속한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가 살아있는한 꿈은 죽지 않으니까"라며 단단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기에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김세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지난 17일,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조용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세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은 하나의 여행자라 생각한다. 멋진 여행을 해낼 사람들이 아닌 내일의 여행을 위해 오늘도 그저 꿋꿋이 배를 수리하는 사람.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수리하다 돌아보니 어느새 이미 멋진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어느 날씨와 파도가 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어느 시기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곤 예상하지도 장담할 수도 없다. 잠식되었다고, 길을 잃었다고 좌절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서지 않는다. 당시의 꿈은 무너졌을지 몰라도 야속한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가 살아있는한 꿈은 죽지 않으니까.

도달하지 못해도 좋다. 오는 과정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있는 걸. 도달해도 문제다. 그럼 이제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지. 꿈이란 여행에 답이란 없다. 

묵묵히 오늘도 내일 타고 나갈 배를 수리하고 있을 수많은 꿈 여행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저 못된 시간 속에선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정말 온 마음 다해 응원해 주고 싶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기에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 

사진=김세정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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