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샐러브리티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페이지식스는 킴 카다시안이 스콧 디식과 함께 가짜 경품 이벤트를 벌인 것에 대해 4000만 달러(약 556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킴 카다시안과 스콧 디식은 지난 2020년 당첨자에게 10만 달러(약 1억 3900만원)를 주는 이벤트를 열었고, 해당 이벤트 프로모를 위해 킴 카다시안 본인은 물론 이부동생인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와 친자매 클로이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 등 가족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로 당첨자를 공개했으나, 실제로는 해당 계정이 당첨자를 뽑았다는 증거로 사용하기 위한 가계정이었음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응모 당시 참여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모두 수집했던 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카다시안 자매들은 자신의 계정에서 특정 계정을 팔로우한 사람들 중에 명품 가방을 추첨으로 증정한다는 이벤트도 열곤 했는데, 버즈피드는 이에 대해 해당 계정을 소유한 회사들이 이들을 위해 엄청난 돈을 지불했다고 폭로했다.
이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이 킴 카다시안을 고소하고 나선 것.
이에 대해 킴 카다시안과 스콧 디식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진=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