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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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장윤정 "9살 때 트로트 시작…강제로 해 힘들었다" (도장깨기)

기사입력 2022.09.16 13:23 / 기사수정 2022.09.16 13:23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도장깨기’ 장윤정이 12세 트로트 요정 김주은 부녀를 위해 경험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지난 15일 방송된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 17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수제자 박군, 장지원 밴드가 춘천을 방문, 지원자들을 만났다.

첫 번째 지원자로는 13번 버스 가수 석우가 등장, 버스 운행 중에 마주한 소양강을 주제로 자작곡을 발매할 정도로 지극한 춘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저와 춘천을 더 알리고 싶은데 다른 지역에 가서 노래 부를 기회가 없어서 힘들고 항상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노래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해서 왔습니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열심히 사는 석우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내비치며, 제스처를 줄이고 노래에 감정과 기교를 추가하는 방법을 코칭했다. 이에 석우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아마추어의 태를 벗고, 무대에 서 프로의 향기를 뿜어냈다.



이어 두 번째 지원자로는 소년 농부에서 이제는 어엿한 20살 청년 농부가 된 한태웅이 등장했다. 그는 농업에 대한 사랑으로 앨범도 발매, 옛 노래를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 가요를 잘 부르는 ‘농민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그의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볼륨 조절로 노래에 맛을 더하고 표정, 호흡, 자세를 활용해 감정을 한층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코칭했다. 한태웅은 스펀지처럼 코칭을 완벽 흡수, 다이내믹한 변화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장윤정은 5년 전 소년 농부 시절 봤던 한태웅을 떠올렸다. “어릴 때 봤을 땐 솔직히 언제까지 이 마음이 유지될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절대 다른 마음을 먹을 것 같지 않아서 더 마음이 좋고 응원하게 되네요”라며 ‘농민 가수’로 거듭날 그의 앞날에 대한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지원자로는 12세 트로트 요정 김주은 부녀가 등장, ‘도장깨기’ 최초로 부녀 데스매치를 펼쳤다. 이 가운데 김주은은 “아빠한테 트로트를 배우다 보니 싸우게 돼서, 선생님을 바꿔야 할지 고민이 돼 찾아왔어요”라고 전했다. 반면, 아빠 김일환은 딸이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자극을 주고자 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정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김주은의 아빠 김일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쏟아냈다. 그는 “제가 9살 때부터 트로트를 했는데 강제로 해서 너무 힘들고 싫은 거예요. 그래서 노래를 한참을 놨더니 그제야 좋아졌어요”라고 밝히며, “주은이는 일단은 그냥 좀 놔줘야 할 것 같아요. 본인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게”라고 전했다. 

이어 장윤정은 “강제적으로는 동기부여가 안돼요. 일단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본인이 느끼게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여 김주은 부녀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장윤정은 매회 지원자들에게 애정을 듬뿍 담은 코칭을 펼치는 것은 물론, 한사람 한사람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는 매주 목 오후 7시 30분에 LG헬로비전 채널25번에서 방송된다. SmileTV Plus(스마일티브이플러스)와 스포츠서울 엔터TV에서도 방영된다.

사진 = LG헬로비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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