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16:04 / 기사수정 2011.04.19 16:04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영국축구협회(FA)로 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FA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물의를 빚은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당시 발로텔리는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 앞에서 윙크를 하며 자극을 했고, 이에 격분한 퍼디난드가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인 것.
주변 선수들까지 합세해 집단 난투극으로 확대될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다행히 맨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개입으로 상황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FA는 이번 사건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FA는 당시 주심을 맡은 마이크 딘에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해 발로텔리 사건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발로텔리의 기행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인터 밀란 소속 당시 라이벌 AC 밀란 유니폼을 입는 행동으로 홈팬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맨시티에서는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에는 훈련장에서 창문 안으로 다트를 던지다 유스팀 선수가 부상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발로텔리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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