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NRG 노유민이 사랑을 듬뿍 받는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세대별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NRG 노유민, 인피니트 이성종,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노유민에게 "예전엔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었는데 결혼 후에는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다.
이에 노유민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유민은 "아내가 일주일 스케줄을 다 짜준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수입관리도 아내가 도맡아서 한다고.
이를 들은 박명수는 "거의 노예다"라고 말했고, 노유민은 "그렇지 않다. 11년 하고 나니까 제 이름으로 된 건물을 사줬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노유민은 "정말 깜짝 놀랐다. 아내가 10년만 더 고생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노유민은 자신의 이름을 건 카페를 개업하며 바리스타가 됐다. 노유민은 "심사위원도 하고 커피 전문가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라 전했다.
노유민은 "가장 귀했던 커피는 작년에 마셨던 파나마게이샤라는 한 잔에 300만 원짜리 커피다. 마시면서도 손이 떨리더라"라고 이야기헀다.
노유민의 카페에 해당 커피를 판다는 소식에 박명수는 "연예인 할인 안 되냐"라고 물었고 이에 노유민은 "한 모금 시음 가능하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1997년 NRG로 데뷔한 노유민은 지난 2011년 일반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