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미나가 임신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2002월드컵 20주년, 놀라운 외모의 '월드컵 여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나는 근황에 대해 "50대가 되다보니 건강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간간히 방송 활동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폴댄스를 하고 있는데 정말 재밌더라"고 전했다.
노화를 늦추는 노하우에 대해서는 "선크림 잘 바르고 다닌다. 예전에는 선텐을 많이 했는데, 피부 노화의 주범인 햇빛을 너무 좋아했었다"며 "데뷔를 31살에 하지 않았나. 그때부터 관리를 열심히 했다. 오메가3, 칼슘 그런 걸 약쟁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10개씩 챙겨 먹었었다. 지금은 안 그런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에서 임신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는 미나는 "사실 임신을 준비했었다가 다리를 다치면서 1년 넘게 항생제를 맞고 치료에 몰두했다. 그러다보니 몸에서 (성분이) 다 빠져야 하지 않나. 그리고 나서 시험관을 시도했더니 난자 수가 확 줄어있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다음에 또 하면 달라질 수 있다던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하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고 남편도 그렇게까지 해서 아이를 낳지는 말자고 했다"면서 "저는 제가 나이가 너무 많다 보니까 간절하게 원해도 안 될 거 같더라. 제가 조금만 젊었어도 시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