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감독 강민구)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법원을 배경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정려원, 이규형, 정진영의 독보적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이어 ‘외면하거나, 조작하거나, 파헤치거나’라는 카피는 각각 캐릭터들의 입장을 대변하듯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의 티키타카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소문이 맞나 보네요. 시키면 무엇이든 물어뜯는 장산의 개”라는 ‘좌시백’의 말에 “무슨 개래요? 나는 시츄가 귀엽던데”라고 맞받아치는 ‘노착희’의 모습은 이들의 성격을 한 눈에 보여준다. 극과 극 성향을 지닌 두 변호사가 함께 같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벌어질 극강 케미까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반면 이들의 케미에서 오는 분위기와는 정반대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착희’, ‘좌시백’ 그리고 대형 로펌의 대표 ‘장기도’와 연관된 사람들이 의문의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되면서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진범은 누구이고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믿고 의지하던 ‘좌시백’ 변호사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하며 “좌변이 살해를 했다고?”라고 말하는 ‘노착희’의 모습과 “제가 죽였습니까?”라고 되묻는 ‘좌시백’의 모습은 반전, 그 이상의 충격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뛰어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정려원과 매 작품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을 선보이는 이규형, 등장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작품의 무게감을 더하는 정진영이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동명의 에세이에 나오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꾸며진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물론, 사건들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이기는 재판만을 해왔던 ‘노착희’가 이길 수 없는 이들을 변호하며 전하는 감동, 연속된 살인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 해나가며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요소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예고하며 전 세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21일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