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은영 박사가 강박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스마트폰 중독 증세로 워라밸이 무너졌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회사 내 수십 개의 단체 채팅방 대화를 확인하느라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메시지 알람을 꼭 없애야 하는 강박이 있는 것.
오은영은 "노모포비아라고 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증상이다. 저는 하얀 테이블에 볼펜 자국이 있으면 지우고 싶다. 잘 지워진다고 해서 실제로 물파스를 들고 다닌다"고 자신의 강박을 털어놨다.
양세형도 "저도 분명히 불을 끄고 확인하고 신발을 신었다. 그런데 뭔가 안 끈 거 같아서 신발 신고 가서 확인한다. 역시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닌데 계속 뭘 확인하시는 분들 이런 분은 불을 다 끄고 마지막에 '빵' 소리를 내면 된다"라고 팁을 전했다.
고민의 주인공에 "퇴근 후에는 핸드폰 확인을 안 해야 된다. 나쁜 건 아니지만 정도가 높아져서 삶에 해가 될 수 있다"며 휴대폰을 두 개 쓰는 방법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업무 폰은 퇴근하고 꺼버려라. 개인의 생활과 업무가 관리가 안 되는 것 같다"며 조언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