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의 친형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심사를 마친 박 씨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 씨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씨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
박수홍은 작년 4월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총 1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긴 법적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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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