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왜 이래" 김원효♥심진화, 19금 댄스+키스엔딩 '초토화'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동상이몽2' 김원효와 심진화가 19금 댄스에 키스엔딩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추석맞이 야유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한옥펜션에서 '추석맞이 부부동반 살림장만 게임쇼'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절친부부들을 맞이했다. 강재준-이은형, 김원효-심진화가 차례로 등장을 했다. '결혼 12년차'인 김원효와 심진화는 첫 등장부터 텐션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마지막으로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까지 도착하자 한우, 인삼세트, 쌀, 보리굴비 등 상품을 보여주며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하나씩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몸풀기로 댄스타임을 진행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각각 덤블링과 차력쇼를 선보였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초밀착 상태의 19금 댄스, 키스엔딩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지혜는 "아이들도 볼 수 있다. 우리 프로그램 15세다"라며 김원효와 심진화를 만류했다. 이은형은 김원효와 심진화의 키스엔딩에 "보고 싶지 않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자이언트핑크도 "여기서 왜 이러는 거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원효와 심진화의 다음 차례인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이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비연예인인 한동훈이 긴장한 듯 했지만 다행히 자이언트핑크가 박지윤의 '성인식' 댄스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은형은 마지막에 부부들이 함께하는 댄스타임이 진행되자 자이언트핑크 남편 한동훈에게 다가가 격렬한 춤을 췄다. 한동훈은 안절부절못했고 자이언트핑크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강재준은 한동훈에게 달려가 대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댄스타임 후 게임을 진행시키려다가 배가 고프다는 성화에 식사시간을 갖기로 했다. 강재준은 소금으로 대왕문어 세척을 직접 해서 문어숙회를 만들었다. 셰프인 한동훈은 토마호크를 준비했고 심진화는 대왕파전을 요리했다.

이은형은 강재준의 문어숙회를 맛보고 "재준이 멋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문어다리를 통으로 들고 먹으면서 먹방에 돌입했다. 

심진화는 식사 도중 부부관계를 두고 "상대에게 불만이 있을 때 안 하는 걸 뭐라 하지 말고 한 번이라고 했을 때 칭찬하면 된다"며 잔소리보다 띄워 주기 스킬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다. 이지혜는 이론적으로는 심진화의 얘기가 맞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보면 정신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식사 시간을 마친 후 한우가 걸린 게임부터 진행했다. 남편들이 코끼리코를 돌고 아내에게 돌진, 아내를 안고 림보를 통과한 후 먼저 도착하는 부부가 승리였다. 결승에 오른 강재준과 이은형은 게임 중 막대과자 먹기로 인해 올해 첫 키스를 하며 김원효와 심진화를 제치고 한우를 차지했다.

한우를 놓친 김원효와 심진화는 치킨모자 뺏기 대결에서 1등을 하며 인삼을 가져갔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