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리모델링한 집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새로운 집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이상민, 김준호, 오민석은 김희철의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집을 보자마자 "너 농담하는 거지? 이게 뭐냐"라며 깜짝 놀랐다.
김희철의 집은 벽과 바닥, 가구가 온통 하얀색이었다. 김종국은 "광고 스튜디오 아니냐. 집이 왜 이러냐"라며 의아해했고, 이상민은 "옛날 인테리어가 100배 낫다. 회장님 인테리어였다"라며 못박았다.
김종국은 "이 인테리어는 나도 하겠다. 흰 칠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상민은 "붙박이장 어디다 놨냐"라며 물었다. 김희철은 "다 없앴다"라며 귀띔했고, 이상민은 "없앨 거면 나한테 이야기하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아쉬워했다.
이상민은 "이렇게 온통 하야면 머리 아프지 않냐. 대리석 바닥을 뜯어내고 타일 바닥을 한 이유는 뭐냐. 장점은 하나 있다. 머리카락 하나가 다 보인다"라며 밝혔다.
김희철은 화장실까지 하얀색으로 꾸몄고, "다들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상민은 "네가 나를 못 찾으면 내가 계속 여기서 살아도 되냐. 하얀색 옷 입고 하얀색 칠만 하면 찾을 수 있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오은영 박사님 불러와야 할 거 같다. 우리가 이야기할 게 아니고 박사님 불러야 한다. 외국 같은 데 가서 좋은 집 많이 다녀봤다. 이건 의미가 없다. 집이 좋은데 안타깝다"라며 탄식했다.
오민석은 "집이 전체적으로 차갑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준호는 "핵 전쟁 이후 지구에 연구소만 남는 거 있지 않냐"라며 상상력을 발휘했다. 이상민은 "희철이가 스티브 부세미 닮았다. 스티브 부세미가 박사 역할 많이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나 김희철은 "결혼하면 와이프가 꾸미고 싶은 대로 꾸미라고 할 거다. 여기서 결혼할 거다"라며 기대했다. 오민석은 "아이 낳으면 아이들이 낙서하지 않냐"라며 말했고, 이상민은 "지상 최대의 도화지다"라며 거들었다.
김희철은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고, 출연자들은 식사하는 과정에서 집을 더럽힐까 봐 곤란해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