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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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원 출신' 김형래 부문장 "故노무현 전 대통령 모신 적 있다"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2 07: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형래 부문장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형래 부문장이 새 보스로 등장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신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형래 부문장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캐빈서비스팀 부문장으로 새로운 보스로 합류를 하게 됐다. A항공사에 입사한 이후 현재 항공사의 부문장으로 재직하기까지 26년 차 승무원으로 인생의 절반을 하늘에서 보냈다고. 

전현무는 김형래 부문장의 이력에서 2005년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 코드원 출신 관련 내용을 발견하고 물어봤다. 김형래 부문장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하실 때 모신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전현무가 코드원에 대해 "아무나 못하지 않으냐"고 묻자 "평소의 근무 평가를 보고 VIP를 잘 모실 수 있겠다 하는 사람들을 선발한다"고 설명해줬다. 전현무는 "이제는 선발하는 위치가 되신 거네요"라고 말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그렇다고 봐야 한다며 웃었다.

김숙은 "항공사에 대표님이 계시고 본부장님이 계시고 그 바로 밑이 김형래 부문장이라고 한다. 서열로 보면 넘버3다"라고 했다. MC들은 "높으신 분이 오셨다"고 입을 모으며 김형래 부문장이 어떤 보스일지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형래 부문장은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대면 정기 훈련을 3년 만에 재개하며 교육생들에게 훈련동에 실습실, 도어 트레이닝 룸을 자신이 만들었다는 얘기를 해줬다. 김형래 부문장은 도어 트레이닝 룸 한 개 설치 비용이 약 13억 정도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정기 훈련을 두고 "모든 승무원이 1년에 한 번씩 꼭 참여해야 하는 훈련으로 고객을 모시면서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비정상적 상황에 승무원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승무원들은 정기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 자리에서 "저희한테 생명줄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1년에 한 번 그 훈련을 통과하지 못하면 비행을 할 수 없다"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훈련에서 탈락하게 되면 비행근무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김형래 부문장은 점수가 낮아서 비행을 못하게 되면 아예 비행 수당은 전혀 없다면서 승무원이 비행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승무원 본인도, 회사도 난처하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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