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원하는대로' 박하선, 신애라가 생생한 출산 후기를 전했다.
8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정유미, 이소연과 여행을 떠나는 박하선, 신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하선은 "안 지 10년이 넘었다. 되게 편한 사이다. 할 말 못 할 말 다 한다. 매력이 넘치고 러블리한 친구들이다"라며 드라마 '동이'로 인연을 맺은 정유미, 이소연을 소개했다.
그는 "(두 사람이) 초대에 응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도 지난 여행을 떠올렸다. 이에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을 초대, 여행을 이끈 신애라는 "애들이랑 싸울까 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빵 터진 박하선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친해서 더 부담이 된다. 재밌어야 되는데 비가 온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신애라는 "하선 씨 말대로 힘들었다. 몸살도 났다"며 공감했다.
정유미, 이소연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 사람이 한데 모인 모습을 본 신애라는 "너무 좋다. 이렇게 예쁜 사람들이 (모여있으니까)"라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네 사람은 차로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는 정유미, 이소연. 이들은 신애라에게 "운동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애라는 "운동을 싫어한다. 어쩔 수 없이 살려고 운동한다"며 PT, 필라테스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근육이 얼마나 빨리빨리 빠지는지 아냐"며 두 사람을 향해 "상상이 안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뼈가 약해진다"며 공감, "애 낳아서 그렇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애라는 "달걀에서 노른자 빠지는 것처럼 아이가 영양분을 다 가져간다"고 거들었다. 박하선은 "나 죽고 한 명 나가는 것 같다"고 해 미혼인 정유미, 이소연을 겁먹게 했다.
신애라는 "그래도 아이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키울 때는 어려워도 나중에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내 그는 "그런데 또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