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채령이 ITZY(있지) 콘셉트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추석을 맞아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꾸며져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ITZY(있지) 채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채령은 '라디오스타' 섭외 제안을 받고 걱정을 했다고 말하면서 긴장을 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라스' MC들은 개인기 요청을 했다.
채령은 개인기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입술과 눈썹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채령의 개인이게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렬한 반응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이어 채령은 "저는 걸그룹을 꿈꿨다. 제가 생각한 걸그룹의 이미지는 소녀시대 선배님이었는데, 자꾸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달라고 하시더라. 저는 그런걸 진짜 못한다. 지금도 저와의 싸움 중"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이날 김호중은 소집해제 후 첫 토크쇼로 '라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소집해제 두달이 됐다. 잠시 팬분들과 떨어져 있었으니, 나오자마자 바로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지근은 카메라도 좀 어색하다. 그리고 옆에 진성 선배님이 너무 말씀을 길게 하시는 편"이라면서 자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예전에 진성 선배님이랑 민물낚시를 갔었다. 선배님이 물고기 바로 앞에서 10분 넘게 말씀을 하시더라. 민물 낚시의 맛이 적막함 속에서 물고기를 잡는건데, 그 때 몇 시간동안 1마리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호중이는 아끼는 후배다. 제가 용돈도 준 적이 있다. 지갑에서 20만원 꺼내 줬었다"고 했고, 김호중은 "선배님이 용돈, 반찬, 건강식품을 많이 챙겨주셨다. 그래서 오늘 입으신 슈트를 제가 해드렸다"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김호중은 닮은꼴을 언급했다. 김호중은 "비슷한 덩치의 가수가 3명이 있다. 신동 형, 김태우 형, 그리고 저다. 실루엣으로 나오는 프로그램을 나가면 저보고 다 신동이라고 하신다. 헤어도 비슷하고"라면서 닮은꼴을 실시간으로 인증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