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지환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박지환의 환영회를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박지환의 환영회를 준비하기로 했고, 이탈리아 미식 여행이 시작됐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파르마로 향했고, 프로슈토를 판매하는 가게를 찾았다. 프로슈토는 돼지 넓적다리를 소금에 절여 1~3년 동안 건조해 숙성시켜 만드는 이탈리아의 생햄.
가게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햄이 있었고, 유해진은 "이런 데 들어오면 냄새가 사실 안 맡아 본 생소한 냄새라 역할 줄 알았는데 냄새가 되게 좋다"라며 털어놨다. 진선규는 "나는 원래 이걸 좋아한다"라며 맞장구쳤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시식용 햄을 맛보고 난 후 프로슈토와 쿨라텔로를 샀고, 가게 주인이 추천한 와인과 멜론까지 구입했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의 두 번째 행선지는 치즈 가게였고, 치즈를 구입한 후에는 모데나로 이동했다. 모데나에는 163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발사믹 식초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다양한 발사믹 식초를 시음했고, 색다른 맛에 감탄했다.
이후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캠핑장으로 달려갔고, 유해진은 "(저녁 식사가) 오늘이 최고 훌륭하겠다"라며 기대했다.
박지환 역시 무사히 도착해 멤버들과 만났다.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미리 텐트를 선물해 준 박지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환은 11년 차 캠핑 고수답게 빠른 속도로 텐트를 쳤다. 그 사이 다른 멤버들은 저녁상을 차렸다. 박지환은 한국에서 가져온 반찬을 꺼냈고, "반찬 가져왔다. 저보다 기다리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환은 오징어젓갈, 멸치볶음, 건새우복음, 매실장아찌, 오이장아찌, 명란젓, 강정 등 12가지 반찬을 챙겨왔다. 박지환은 "와이프하고 장모님이 맛있게 먹으라고"라며 자랑했다.
특히 박지환과 그의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박지환은 "영화할 때 (촬영을 쉬고 한국에) 들어왔다. 코로나 때문에 들어온 거다. 소개팅 시켜줬다. 처음에 사진 봤는데 와이프가 너무 나대는 거다. 와이프도 (내 사진을 보고) '배우야? 괴수야?'라고 했다더라. 싫다고 했는데 피디가 꼭 만나보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박지환은 "만난 날 거짓말 안 하고 '결혼하겠다' 생각했다. 그다음 날 제가 그랬다. '왠지 모르게 결혼할 사람이 자기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박지환은 "(아내가) '저는 어제 만나고 너무 무서워서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다'라고 하더라.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그 이야기를 했다더라. 제 인생 페이지 넘기는 게 보이는 날 있지 않냐"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