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공치리' 김종민이 숨겨진 골프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 시즌 4에서는 이승엽, 주상욱의 '상승'팀과 김종민, 양세찬의 '종세바리'팀이 짜릿한 진검승부를 선보인다.
최근 두 팀이 속한 B조는 경기 전부터 '죽음의 조'로 화제된 바 있다. 이날 펼쳐진 B조는 첫 경기에서 한 끗 차이로 희비가 교차 되는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시즌 개인전 우승자 이승엽이 기록을 세우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박미선은 "살아생전 이런 티샷은 처음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상대 팀인 김종민은 티샷 포기 선언까지 외치며 웃음을 낳았다.
시즌1에 출연해 불타는 승부욕과 달리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주상욱은 "이번엔 예능 하지 않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불태우며 티샷부터 퍼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인공 장애물에 맞은 공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플레이까지 보여줘 운 또한 입증했다. 이에 양세찬은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참가자들이 깔고 가는 팀으로 지목해 박미선으로부터 '양탄자'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민, 양세찬은 예상을 깨고 반전 실력을 보여주며 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촬영 시작부터 펼쳐진 상대 팀의 활약에도 전혀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종민은 클럽만 잡으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샷을 선보이며 골프 천재로서의 두각을 드러냈다.
낯선 김종민의 모습에 박미선은 "방송 생활 이래로 김종민이 이렇게 멋있어 보인 적은 처음"이라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 역시 경기 초반부터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며 위협적 어프로치로 막강 실력을 증명해 김종민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한편, 각각 중계와 해설을 맡은 박미선, 프로 골퍼 유현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케미로 경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현주 프로는 상황별 유익한 팁을 전수해주며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미선은 경기 내내 35년 방송 생활의 내공이 빛나는 입담을 뽐내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죽음의 B조의 첫 번째 경기 결과는 7일 오후 10시 40분 '공치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