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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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하정우 "황정민과 첫 작품,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22.09.07 11:22 / 기사수정 2022.09.07 11: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하정우가 '수리남'으로 처음 한 작품에서 호흡하게 된 황정민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

'수리남'에서 목숨을 걸고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강인구 역을 연기한 하정우는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을 맡은 황정민과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매니지먼트 회사를 들어갔을 때, 황정민 형을 처음 만났었다"며 "그 때 참 많이 챙겨주셨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윤종빈 감독님과 제가 2005년에 '용서받지 못한 자' 시사를 했을 때 직접 찾아와주셔서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부터 형과 작업하는 것을 꿈꿔왔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고 웃으며 "작업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9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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