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박희철(김무열 분)이 보낸 메시지로 주상숙(라미란)의 핸드폰 알람이 울리면서 시작한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여의도 블랙리스트'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정계 복귀의 길이 꽉 막혀있었던 주상숙은 기적처럼 도지사라는 기회가 다시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가족들은 물론이고 정계 인사들에게 거침없이 내뱉는 진실의 말들은 여의도를 발칵 뒤집었던 '진실의 주둥이'의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다시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 대통령과의 독대, 그리고 북한 지도자와의 통화 이후 '진돗개 발령' 뉴스 속보는 그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을 진실의 말들을 퍼부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연이어 구세주처럼 등장한 박희철 역시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진 대형 사고 이후 "도지사님께서 얼마나 싫어하시던지", "아 저 놈의 주둥이 진짜" 등의 촌철살인 멘트는 주상숙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진실의 주둥이' 등장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철없어져서 돌아온 연하 남편 봉만식(윤경호), 박힌 돌을 빼내는 굴러들어온 돌 조태주(서현우), 봉만식의 동생이자 얄미운 시누이 봉만순(박진주), 영 앤 리치 건설 회사 CEO 강연준(윤두준)까지 두 '진실의 주둥이'를 주축으로 새롭게 결성된 'ALL NEW 주둥이 군단'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