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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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이나 동고동락"...'네이마르 불화설' 일축한 음바페

기사입력 2022.09.06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시끄러웠던 네이마르와의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네이마르와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곧바로 반박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함께한지 벌써 6년 째다. 우리 사이는 항상 존중을 바탕으로 이어왔고, 슬프고 기쁜 순간들을 함께했다"라며 "네이마르를 존경하고 있다. 강한 자존심을 가진 선수가 2명이 있으면 위기가 올 때가 있지만, 기본은 서로를 존중하고 있고, 항상 PSG를 위한 것이라는 걸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음바페는 네이마르와의 불화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달 몽펠리에전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2번의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첫 번째 키커로 나섰던 음바페는 실축했다. 반면, 두 번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음바페는 역습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이 오지 않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고, 경기 후 네이마르는 음바페를 조롱하는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이 직접 "문제는 없다.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고, 모두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 문제는 라커룸에서 전혀 화제가 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한 차례 반박한 바 있다.

음바페 또한 "페널티킥 키커에 관한 토론은 항상 있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우리 둘 모두 꽉 막힌 사람이 아니다"라며 "1번 키커라고 모든 페널티킥을 독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런 건 어떤 클럽에서도 없을 거다. 3명이 찰 수 있다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전혀 문제가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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