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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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 노리는 류지현 감독의 자신감 "우리는 두려울 게 없다"

기사입력 2022.09.06 16:3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현재 팀 전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두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는 입장이다.

류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4차전에 앞서 "우리는 우리가 그렸던 대로 잘 끌고 왔고 LG에게 두 번째 (선두 추격의) 기회가 왔다"며 "우리가 올라가는 그래프이기 때문에 두려울 게 없이 게임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최근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1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4경기까지 좁혔다. 이번 6~7일 2연전을 모두 잡는다면 정규리그 막판까지 1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태다.

LG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7연승 기간 팀 평균자책점 1.00으로 마운드가 빈틈 없는 구위를 과시한 것은 물론 팀 타율도 0.273에 달한다. 투수들의 어깨에 비해 타자들의 방망이가 아쉬웠지만 지난 3일 사직 LG 트윈스전 14-1 대승으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류 감독은 "최근 우리의 게임 내용 자체가 굉장히 좋고 선발투수들이 8월 후반기 이후 희망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불펜투수들도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안정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오늘 내일 2경기로 시즌이 끝나는 게 아니다. 분명히 중요한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모든 승부가 결정되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이 가장 믿는 부분은 타선의 집중력이다. 최근 연이어 각 팀 에이스급 투수들과의 격돌을 이겨낸 부분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주축타자들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계속 좋은 결과들을 내고 있고 어떤 사람이 컨디션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이 그 부분을 메워주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잘 맞아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이어 "당분간 1군 엔트리 변화 없이 가려고 한다"며 "현재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는 만큼 어떤 부분에서 보강할 부분이 필요한지 보면서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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