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이 개봉 15주차에 또다시 대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5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탑건: 매버릭'의 북미 흥행 수익이 7억 123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탑건: 매버릭'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를 제치고 역대 북미 흥행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선 2일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지난 8월 23일 '탑건: 매버릭'의 DVD, 블루레이 등 디지털 판본이 출시된지 일주일 만에 북미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5일 기준 월드와이드 수익은 14억 4160만 달러에 달해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탑건: 매버릭'은 이어진 27일 북미에서 개봉한 뒤 6월 22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무려 36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본 작품은 톰 크루즈를 비롯해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존 햄, 발 킬머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공개 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탑친자'라는 신조어가 생기며 N회차 관람을 하는 이들이 많았고, 국내에서도 807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웠다.
신작들의 개봉이 없던 덕에 개봉 15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탑건: 매버릭'이 언제까지 극장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