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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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야 송민경 "결혼설 오보→연예계 공백기…극단적 생각도"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2.09.06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룹 더 씨야 출신 배우 송민경이 과거 결혼설을 언급했다.

송민경은 2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과거 연예계 공백기를 떠올렸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송민경은 "앨범이나 유튜브, 영화 촬영 등이 계획돼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정호근은 "이제까지 사람과 조화롭게 사는 게 힘들지 않았나. 좋은 감정이라도 등을 돌리는 관계가 됐거나, 친한 관계인데 가슴에 멍이 든 그런 관계가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민경은 "굉장히 많았다"라며 과거 더 씨야 멤버들과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송민경은 "안 그래도 며칠 전에 멤버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 당시에 미안했다고 하더라. 다 너무 어릴 때 일들이다. 지금은 다 풀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송민경은 "연예계에 속된 말로 양아치들이 많단 말을 하지 않나. 그런 분들이 계속 엮일 때도 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계 활동 공백이 있는 송민경은 그 이유로 대인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다 견뎠는데, 폭발한 거다. 좋아하는 일도 못 하겠다 생각이 들어 그만두게 됐다"라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남자친구와의 결혼설 오보까지 났다고. 송민경은 "남자친구를 사랑하기에 막연하게 생각은 했었던 것 맞다. 그런데 그때는 바로잡지 못했다. '연예계 생활 안 할 건데 바로 잡으면 뭐해' 하는 생각이었다"며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라고 전했다.

다 포기 하고 싶은 마음에 힘든 생활을 보냈던 송민경은 스스로 치유를 하기 위해 심리치료 공부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신을 차려보니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때 정신적으로 많이 단단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민경은 4인조 걸그룹 더 씨야의 메인 보컬 출신이다. 현재 자신의 앨범 활동을 비롯해 ‘우아한 모녀’, ‘기막힌 유산’, ‘으라차차 내 인생’ 등 다수의 OST 참여와 뮤지컬, 배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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