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초등학교 6학년 의뢰인의 연애 방식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81회에는 13살 의뢰인 3명이 '초등학교 6학년 댄스 동아리 어떻게 잘 이끌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들의 고민을 듣던 서장훈은 "오늘 고민이 솔직하게 얘기 안 해서 그러는데"라며 "동아리 (남자) 친구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같이 춤도 추고 싶은데 안 한다 그러고 건성건성하고 그러니까 그게 짜증이 나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짝사랑 남자애는 동아리에 어떻게 들어왔냐"라고 물었다. 의뢰인은 "그 친구가 들어오고 싶다고 해서"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근데 너한테는 관심이 없고, 댄스에도 관심이 없고 다른 애한테 관심이 있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그 친구랑 저랑 수요일에 한 시간 반을 사귀었었다"라고 밝혔고, 서장훈은 "어떤 시스템이냐"라며 당황해했다. 이수근 또한 "어렵다"라며 반응했다.
의뢰인은 "춤 연습이 끝나고 그 친구가 저한테 고백해서 사귀게 됐는데 제가 집에 도착하니까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이거나 먹고 가라"라며 간식이 든 바구니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