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tvN 측이 '작은 아씨들' 티저 포스터의 표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5일 오후 '작은 아씨들' 제작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포스터는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세 자매의 모습과 그림자를 콘셉트로 한 티저 포스터로, 디자인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여러 작업물을 검토해 만든 제작물"이라며 "향후에는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작은 아씨들'의 티저 포스터가 일본의 한 뷰티업체 포스터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의 홍보용 이미지가 담겼다. 그런데 인물들이 서 있는 구도나 디자인, 이미지 전체의 색감이 '작은 아씨들'의 티저 포스터와 너무나 흡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또다른 업체의 포스터와도 유사성이 지적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고은과 남지현, 박지후 등이 출연했다.
사진= tvN, 시세이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