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래시포드...아스널 전 승리 비결은?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스널 전을 승리로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승리 비결을 밝혔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는 래시포드.

전반 34분 래시포드는 아스널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 마크 상태였던 안토니에게 패스를 건네줬고, 안토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도움 1개를 적립했다.

이후 아스널이 후반전에 동점골을 터트리자 래시포드는 후반 2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후반 30분에 멀티골 달성에 성공하면서 맨유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전은 언제나 빅 매치이고, 이번 시즌 아스널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었기에 아스널 전은 우리에게 큰 시험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이어 "아스널은 좋은 팀이기에 힘들었다"라며 "아스널은 공을 잘 소유하는 팀이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낸다"라고 덧붙였다.

승리 비결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반전에 아스널의 빈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라면서 "후반전부터는 이 공간을 노리기로 했고 우리 팀에는 훌륭한 패서들이 있기에 작전은 주효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맨유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리버풀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래시포드는 이후 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유의 연승 행진을 돕고 있다.

2021/22시즌에 리그에서 단 4골을 기록했던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6경기만에 3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면서 2022/23시즌이 종료된 후, 래시포드와 맨유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