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노상현, 모델 주우재,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3개월 만에 재회했다.
4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마지막 촬영 이후 3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 5월 덴마크에서 촬영한 K-컬처 숍 5호점 방송을 앞두고 멤버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지현우, 노상현, 주우재가 차례 대로 도착했고, 주우재는 "어떻게 지내냐"라며 안부를 물었다.
지현우는 "나 앨범 내가지고"라며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고, 주우재는 "형 춤을 너무 추더라. 춤을 왜 이렇게 추냐. 웨이브를 엄청 타더라"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때 김종국이 등장했고, 주우재는 "형 옷 다시 입고 와라. 촬영 시작한 거다"라며 지적했다. 김종국은 "갈아입고 온 거다. 최대한 방송용으로 입고 온 거다. 운동하고 집에 가서 갈아입고 온 거다. 형 옷은 같은 거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다 다르다"라며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황대헌이 나타났고, "운동만 했다. 본업으로 돌아가서"라며 근황을 밝혔다. 그러나 김종국은 "너 방송에서 몇 번 나오던데 무슨 운동만 하냐"라며 못박았고, 황대헌은 "MBC 많이 찍고 있다"라며 인정했다.
더 나아가 김종국은 "상현이가 덴마크 있는 동안 걱정 많이 했다. 솔직히 반응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노상현은 "(주변에서) 좋아해 주셨다"라며 기뻐했다. 주우재는 "근데 사실 많이 덜어내서 그렇지 다 넣었으면 너도 갔지. 많이 빼서 적정한 수준이었다. (이미지를) 포장을 했더라"라며 농담을 건넸다. 김종국 역시 "너를 앞으로 더 보겠다는 뜻이다. 한 번 보고 말겠다고 하면 다르다"라며 거들었다.
또 주우재는 윤현민을 언급했고, "현민 형이 저한테 댓글을 달았다. 시즌 2 해달라고. 본인도 가고 싶나 보다"라며 전했다. 지현우는 "김무열 씨한테 연락이 와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멤버들은 K-컬처 숍 5호점 영상을 시청하며 추억에 젖었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당시 보지 못했던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뒤늦게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특히 주우재는 "우리 방송하고 국립 중앙박물관 온라인숍이 반응이 좋았다. 대헌이와 열심히 쌌던 보자기 포장법도 관심 많이 가져주셨다고 하더라. 방송 사진 가져와서 찾는 분들도 계셨다더라"라며 뿌듯해했고, 김종국은 "매듭 팔찌 재료 매출이 올랐다고 한다"라며 귀띔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