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김세정, 남윤수 두 얼굴에 충격…오해 풀릴까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남윤수와 하도권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12회에서는 허관영(하도권 분)이 네온 웹툰 편집부를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만철(박호산)은 회의 도중 직원들에게 "진저툰 때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지? 그래서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을 거야.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어떻게든 윗선에서 납득할 만한 성과를 내서 우리들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돼"라며 선언했다.

권영배(양현민)는 "무조건 증명을 해야죠. 쉽지가 않아서 문제인 거지. 솔직히 본부장이 우리 쥐고 흔들었잖아요. 남은 기간 동안 더할 인간입니다"라며 못박았고, 석지형은 "그러니까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흔들어야지"라며 공감했다.



권영배는 "너 설마 이럴 줄 알고 남은 거야? 멋있는 건 혼자 다 하고 앉아 있네. 우리야 여기까지 형님만 믿고 따라온 사람들이고. 두 번 당합니까?"라며 결심했고, 네온 웹툰 편집부 직원들은 다 함께 힘을 모아 웹툰 서비스 종료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장만철은 유명 감독이 피브병기의 드라마 제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장만철은 온마음에게 "피브병기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하고 싶대. 글로벌 OTT 마블릭스에서 제작할 작품으로 검토 중이래. 신대륙 작가한테도 이야기 잘해라"라며 당부했다.

온마음(김세정)은 신대륙(김도훈)을 찾아가 드라마화를 제안했다. 신대륙은 "안 하고 싶어요"라며 거절했고, 온마음은 "중요한 건 리메이크가 되면 피브병기의 부가가치가 올라간다는 거예요"라며 호소했다.

신대륙은 "저는 그냥 제 만화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뿐이에요. 피브병기는 애초에 만화로 떠올랐던 내용이고 다른 장르로 리메이크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털어놨다.

온마음은 "만화로 소통하고 싶으시잖아요. 피브병기가 처음 세상에 오픈됐을 때 작가님의 반응 세세하게 기억합니다. 혼자 방 안에서 만화를 그리실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해 보이셨어요. 피브병기가 영상화되고 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작가님의 만화를 만나게 돼요. 작가님께도 분명 멋진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세요"라며 설득했다.

신대륙은 "만약에 성사가 안 되면 피디님한테 안 좋은 건가요?"라며 질문했고, 온마음은 "그렇긴 하지만 작가님의 선택이 더 중요한 거니까요. 강요가 아닌 부탁드립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신대륙은 "피디님한테 필요하신 거면 할게요"라며 약속했고, 온마음은 "감사합니다. 작가님. 제가 꼭 잘 이끌어볼게요"라며 감격했다.



더 나아가 장만철은 영툰을 업계 1위로 이끌고 있는 모영수(정은표)와 계약을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허관영은 영툰을 인수합병할 계획이라고 인터뷰했고, 기사를 본 모영수는 장만철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과거 모영수는 진저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지 3달 만에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로 인해 궁지에 몰린 바 있다.

모영수는 장만철과 통화했고,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런 기만적인 방법으로 일하는 회사 보다보다 처음이네요. 연락하지 마요"라며 분노했다.

그뿐만 아니라 온마음은 구준영(남윤수)이 허관영과 내통하는 것을 목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