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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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로프, '애도 완장'에 대한 입장 밝혀

기사입력 2007.11.13 19:49 / 기사수정 2007.11.13 19:49

양승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 양승범 기자] 

AC 밀란의 클라렌스 시도로프가 아틀란타와의 경기에서 검은색 애도 완장을 매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AC 밀란과 아틀란타의 세리에 A 12라운드에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브리엘 산드리를 애도하기 위해 검은색 완장을 매고 경기에 나섰지만, 시도로프는 이를 거절해 논란이 됐다.

강성 서포터 그룹 '울트라스'에 의해 경기가 취소된 후 시도로프는 이에 대해 "누구를 위해 완장을 매도록 했는지 몰랐다"며, "희생자가 누구인지, 진실이 무엇인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사건에 대해 자초지종을 알게되자,  "문득 지난 2001년 팀 동료 카카 칼라제의 동생이 납치, 살해되었을 때가 생각났다. 당시 이탈리아 축구연맹(Lega Calcio)와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었다"며 냉소를 보내기도.

한편, 아틀란타와 AC 밀란의 리그 12라운드 경기는 경기 중 팬들의 난동으로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사진 = 시도로프 (C) AC Milan]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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